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에 관세 면제를 요청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안 장관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여러 관세 조치와 관련해 최대한 우리 기업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선과 에너지, 첨단 산업 등 한미 간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두 나라의 산업 생태계가 같이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10억 달러 투자 기준을 언급한 데 대해선 투자 특혜 기준을 원론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투자한 것도 있고 앞으로 투자할 부분도 있어서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 기업들의 교역과 생산에 불이익 없도록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