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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달 궤도 100㎞에서 60㎞로 임무궤도 하강

2025년 02월 20일 16시 05분
달 탐사선 다누리가 연장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고도 하강 기동에 성공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선 다누리가 19일 오전 11시 10분경 고도 하강 기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궤도 정보 분석을 통해 달 저고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동으로 다누리의 고도 임무는 평균 100km에서 60km로 낮춰졌습니다.

항우연은 궤도 조정을 통해 다누리가 기존보다 낮은 궤도에서 약 7개월간 운영되며 달 표면을 더욱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고도 하강 기동과 함께 다음 달 14일 발생하는 개기월식에 대비한 위상 조정 기동도 동시에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개기월식 동안 태양 빛이 차단돼 전력 생성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고려해 다누리의 공전 궤도를 조정해 태양 전력 생성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겁니다.

다누리는 지난 2022년부터 달 관측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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