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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전 흡연 시 궤양성 대장염 발병 2배↑

2025년 02월 18일 11시 20분
20대 이전에 담배를 시작하면 염증성 장 질환의 일종인 궤양성 대장염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전유경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국가 건강검진 수검자 650만 명의 자료를 토대로, 궤양성 대장염과 과거 흡연 시작 시기의 상관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세 이전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들은 비흡연자보다 궤양성 대장염 발병률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흡연 시작 나이가 낮을수록 궤양성 대장염 발병 위험이 크다는 점이 밝혀진 만큼 청소년기 금연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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