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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활개..."배송지 물어보면 의심해야"

2025년 02월 14일 16시 10분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카드 배송을 해주겠다며 개인정보 등을 빼내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잇따라 발생해 관계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집배원인데 신청한 카드를 배송하려 한다"고 말한 뒤 카드 발급한 적이 없다고 하면 악성 앱 설치로 이어지는 번호로 전화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기범들이 안내한 번호로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며 이런 전화를 받으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우체국 집배원은 우편물 겉면에 기재된 곳으로 배달하기 때문에 배송지가 어디인지 사전에 파악한다며, 수취인에게 배송지 문의하면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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