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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아파트도 '당근'...정부, 집주인 실명 인증 권고

2025년 02월 14일 16시 10분
최근 중고물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통한 고가의 부동산 거래가 늘자 정부가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의 실명인증을 권고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플랫폼 운영 지침을 마련해 배포·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면 거래를 빠르게 성사할 수 있고 중개 수수료를 아낄 수 있지만 매수자를 사고나 사기 위험에서 보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에 당근마켓은 이달부터 부동산 매물을 등록할 때 실명인증을 도입하고 '집주인 인증' 표지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권고 사안이라 다른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들은 아직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배포한 지침을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들이 지키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고 허위 매물 광고 행위는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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