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올해 국내 10대 제조업에 119조 원이 투자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고 10대 제조업 투자 실적과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세계 인공지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메모리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고 자동차 업계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기차 전환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다만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와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이차전지와 철강 투자는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기업들은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 통과가 불발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과감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높아지는 통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며 올해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인공지능 관련 투자에 실기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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