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다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얼굴 무늬를 지닌 특이한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인데요.
이 물고기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난 2003년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일본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입니다.
원령공주의 여주인공은 얼굴에 독특한 무늬를 하고 있는데요.
이 얼굴 무늬와 비슷한 특이한 무늬를 지닌 물고기가 남중국해에서 발견됐습니다.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물고기의 얼굴이 원령공주의 주인공 산과 비슷한 얼굴 무늬를 가진 점에 착안해 브란치오스테구스 사나에 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브란치오스테구스 사나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 살며 동남아시아 해산물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용 물고기인 심해 옥돔 브란치오테스기과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연구진은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심해 옥돔류에서 새로 발견된 종은 3개에 불과하다며 브란치오스테구스 사나에처럼 독특한 종이 발견되는 것은 드물고 운이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등록된 브란치오테스기과 어류는 모두 31종, 브란치오테스기 속에는 이번에 발견된 종을 포함해 19종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유민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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