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기계 장치 없이도, 제품과 건물 등의 진동과 충격을 크게 줄이는 탄성 메타물질이 개발됐습니다.
포스텍·전북대·서울대 공동 연구팀은 단순하면서도 안정적인 3D 우드파일 적층 구조를 이용해, 진동 필터링과 충격 완화를 가능하게 하는 탄성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한 메타물질에 적용된 3D 구조는 마치 여러 개의 나무토막을 쌓은 것처럼 보이는데, 이 구조가 가진 고유의 굽힘 공진 모드를 활용해 진동의 간섭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연구진은 개발한 메타물질이 별도의 공진 완화 장치 없이도 넓은 주파수 대역에서 충격파를 차단할 수 있으며, 기존 설계보다 구조가 단순해 실질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