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남극 근처에 있는 그랜드 캐년 크기의 거대 협곡 2개가 10분 만에 형성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과학원 연구진은 NASA의 달 정찰 궤도선의 촬영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약 38억 년 전 소행성이 달에 충돌하면서 슈뢰딩거 충돌구가 형성됐고, 이로 인해 바위 같은 파편이 쏟아지면서 두 거대 협곡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협곡이 생성된 시간은 불과 10분으로, 이는 그랜드캐년이 600~70만 년에 걸쳐 형성된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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