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폴리페놀 코팅 기술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KAIST 화학과 이해신 교수 연구팀은 천연 폴리페놀 일종인 탄닌산 기반의 코팅 기술을 활용해 탈모 완화 기능성 성분을 서서히 방출하는 새로운 탈모 예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는 일정한 예방 효과를 보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두피 자극과 가려움증, 혈압 변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천연물질인 탄닌산에 살리실산과 니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등 탈모 완화 기능성 성분을 결합해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탈모 예방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실제로 개발한 탈모 완화 성분이 함유된 샴푸를 12명의 탈모 환자에게 7일 동안 적용한 결과, 56.2%의 환자에서 모발 탈락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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