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이번 주 내내 전국에 강추위가 예보돼 있다며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몸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이 대표적입니다.
올겨울 들어 지난 2일까지 전국 응급실에서 233명의 한랭질환 환자가 신고됐는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58%를 차지했습니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85%로 가장 많았습니다.
질병 당국은 노인과 어린이의 경우 성인과 비교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한파 속에 외출할 때는 특히 보온에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 고혈압 환자는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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