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이 시작하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동해안과 영남 일부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임시공휴일인 다음 주 월요일에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내려오면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무척 추워지겠습니다.
이번 눈비는 월요일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동쪽은 월요일 밤에 눈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쪽 지역은 화요일과 설 당일인 수요일까지 눈이 오고 내리길 반복하고, 해안과 해상에는 눈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동반될 것으로 보여 귀성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설 당일은 서울 등 중부 내륙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이번 연휴 추위는 설 다음 날인 목요일에 절정에 달한 뒤 점차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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