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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경고 "AI 때문에 '진실의 위기' 악화 가능성"

2025년 01월 24일 11시 34분
인공지능(AI)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불러와 '진실의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23일 다보스포럼에서 피터 턱슨 추기경이 대독한 연설에서 AI의 생산량이 인간과 거의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진실의 위기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AI에 대한 면밀한 감독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AI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적법한 주의와 경계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AI가 자율적 학습과 특정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 예측하지 못한 답변도 내놓기 때문에 윤리적 책임과 인간 안전, 사회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발명품과 달리 AI는 인간 창의성의 결과를 바탕으로 훈련받아 종종 인간의 능력과 맞먹거나 능가하는 기술 수준과 속도로
새로운 인공물을 생성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인간의 역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판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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