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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외연 키우고 내실 다진다…글로벌강국 도약 원년

2025년 01월 24일 11시 33분
[앵커]
기업 비즈니스는 물론 개인의 일상까지도 인공지능, AI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바야흐로 'AI의 시대'입니다.

정부는 AI 관련 인프라를 늘리는 동시에 법 제도 보완을 통해, 올해를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이 기술과 산업은 물론 예술과 일상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뒤처지지 않도록 지난해 국가 AI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AI 안전연구소 개소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상임 / 과기정통부 장관(YTN 라디오 이익선·최수영의 '이슈&피플') : 우리가 갖추고 있는 게 꽤 많아요. 하드웨어 메모리 전 세계 탑을 오랫동안 유지했고 AI를 응용하는 영역도 다양하게 발달을 해서. 이번에 CES 2025 라스베가스에서 혁신상을 전체에서 46%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차지했어요.]

정부는 올해를 AI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세계 경쟁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우선 민관 합작 투자로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오는 11월부터 운영합니다.

초기에는 외국산 첨단 GPU를 공급하지만, 국산 AI 반도체 비율은 점차 늘리는 방식으로, 2030년까지는 전체 비중의 절반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유상임 / 과기정통부 장관(YTN 라디오 이익선·최수영의 '이슈&피플') : GPU가 굉장히 비싼데 그런 것을 빨리 사 와서 연구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대학, 연구소, 기업까지도 쓸 수 있도록. 사실은 궁극적으로는 민간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거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I 산업 성장과 함께 AI 안전관리 기준도 제시합니다.

최근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이 의결됨에 따라 국민과 기업이 AI 기본법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딥페이크 워터마크 등 AI 안전에 필요한 하위 법령을 조기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임 / 과기정통부 장관(YTN 라디오 이익선·최수영의 '이슈&피플') : 하위 (AI 기본법을) 보충할 수 있는 많은 그런 법령들이 마련돼야 합니다. 곳곳에 저작권 보호도 그렇고 뭐 여러 가지. 여러 규제의 수준을 좀 조율하는 그런 형태로 법 제정이 계속 따라야 합니다.]

전 세계 AI 경쟁력 1, 2위는 미국과 중국으로 우리나라는 3위권 그룹에서 우위를 다투는 상황.

날로 치열해지는 AI 패권경쟁에서 올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


영상편집;황유민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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