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한국인의 DNA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다수의 유전자 변이를 발굴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한국인 3명의 DNA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DNA 지도를 완성하고 DNA의 가장 끝 부분을 보호하는 텔로미어 영역에 유전자 변이 19개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총 19개의 유전자 변이 가운데 8개는 한국인 3명 가운데 2명에서 확인됐다며 이는 인류의 공통조상에서 이미 발생한 유전자 변이 정보가 화석처럼 한국인의 DNA에 남아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고유의 유전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며 희귀 유전 질환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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