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챗봇, 외로움·사회불안 완화에 효과적

대화형 인공지능인 소셜 챗봇을 이용하면 외로움과 사회불안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니스트(UNIST)·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공동연구팀은 총 176명의 실험 참여자를 모집해 4주 동안 주 3회 이상 소셜 챗봇과 대화하게 한 뒤, 참여자들의 외로움, 사회불안 수준을 표준화된 설문 도구로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소셜 챗봇과의 정기적 상호작용이 외로움 점수를 평균 15% 감소시키고, 사회불안 점수를 평균 18%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소셜 챗봇이 외로움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챗봇이 단순한 기술적 장치를 넘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