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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15만9천 명↑...전년 대비 '반토막'

2025년 01월 15일 11시 05분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6만 명가량 늘었지만, 증가 폭은 전년과 비교해 '반토막'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 857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 9천 명 늘었습니다.

2023년 취업자 수는 32만 7천 명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 수가 4만 9천 명 줄어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도·소매업은 6만 1천 명, 제조업은 6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취업자가 8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6만 6천 명 늘었지만, 20대는 12만 4천 명 줄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5만 2천 명 줄어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2월 47만 3천 명 줄어든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건설업과 제조업, 도소매업 등의 산업군에서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취업자가 전반적으로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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