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치 동물의 날카롭고 긴 송곳니는 먹이를 잡기 위해 최적화한 진화의 결과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진은 검치류 25종을 포함해 육식 포유류 95종의 이빨을 3D 프린터로 만든 뒤 물기 실험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빨의 성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검치 동물의 송곳니는 먹이를 효과적으로 물 수 있게 찌르는 데 최적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길고 날카로운 칼날 모양의 송곳니가 먹이를 잡는 특수 무기로서 검치 동물에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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