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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6일 북 미사일 IRBM 추정...극초음속 무기 여부 분석 중"

2025년 01월 07일 16시 50분
일본 정부는 북한이 어제(6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와 분석 상황에 관한 질문에 "발사 의도 등에 대해 하나하나 언급하는 것은 삼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미사일이 극초음속 무기였는지 등을 포함해 계속해서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우리나라(일본)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정보 수집·분석과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한국, 미국과 협력해 핵·탄도미사일 계획 철폐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통상 대기권 내에서 마하 5 이상 속도로 비행하면서 일반적 포물선 탄도 궤도와 다른 변칙 궤도로 비행하는 미사일을 뜻합니다.

북한은 상대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무기로 꼽히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기만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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