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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대학원, 역량·역할 따라 투트랙 운영해야"

2025년 01월 07일 16시 45분
이공계 대학원을 연구와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실무 중심의 석사 양성과 연구 중심의 박사양성, 투트랙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이공계 대학원 혁신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공계 대학원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우리 국가연구개발사업은 대부분 대학이나 학과, 조직이 아닌 개인 단위에서 지원되며 일반재정지원이 없고 오로지 경쟁방식으로만 투자돼 교원 개인의 연구비 확보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대학원의 여건과 역량에 따라 석사 양성과 박사 양성으로 구분 짓고, 석사중심대학원은 실무·현장 중심의 인력 배출을 위해 교육과 R&D를 지원하고 박사중심대학원은 연구중심대학과 지역거점·연구분야별 특화형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이 외에도 고등교육재정지원과 대학 R&D 지원의 연계 및 재구조화, 대학 단위 지원을 위한 대학원 특성화 사업 추진도 이공계 대학원 혁신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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