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교원 단체들은 조금씩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포함해 120여 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AI디지털교과서 중단 공동대책위'는 개정안 통과를 환영하면서, 교육부가 즉각 AI 교과서 도입 강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역시 AI 교과서는 효과성 검증부터 해야 하며 선정 역시 학교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달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정치에 따라 교과서 정책이 요동치면 학교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정부와 여·야 차원의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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