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올해 3분기 주요 유통업체의 상품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이 소비자 고지 없이 용량을 줄여 단위 가격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품별 줄어든 용량은 즉석 조리식품 '더반찬 해녀의부엌 제주뿔소라 미역국'이 8.3%, 과자 '고집쎈청년 수제 오란다'가 10%였고,
바디워시 '러쉬 더티 스프링워시 샤워 젤'의 2종은 모두 10.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정보를 참가격 누리집에 공개하고 제조·판매업체에는 소비자에게 명확히 알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에도 용량 변경 내용을 매장에 게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슈링크플레이션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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