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약 2억 년 전 지구에 살았던 신종 공룡이 발견됐습니다.
덩치가 크고, 목과 꼬리가 긴 공룡인데, 머리뼈부터 목뼈까지 온전하게 잘 보존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육중한 머리뼈에 뾰족한 이빨!
기다란 목뼈 9개까지, 거의 온전한 모습을 간직한 공룡 화석입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분지에서 17년 전에 발견된 화석인데요,
중국 연구진은 오랜 연구 끝에 화석이 이전에 발견된 적 없는 신종 공룡 화석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큰 덩치와 긴 목과 긴 꼬리가 특징인 용각류 공룡에 해당하는데요,
머리뼈 크기가 4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룡의 살아있을 당시 몸체의 길이는 약 8m로 추정됩니다.
공룡들이 본격적으로 거대하게 진화하기 시작한 '초기 쥐라기 시대', 그러니까 약 2억 년 전쯤 살았던 공룡으로 추정되는데요,
같은 시기에 살았던 용각류 가운데서는 가장 큰 종에 해당했을 거라고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영환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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