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어제(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포고령에 담겼던 '전공의 처단' 문구에 대한 사과는 빠져있었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의학교육 학술단체인 한국의학교육학회는 성명을 내고,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들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데 대한 반성이 여전히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표된 계엄사령부 포고령에는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안에 복귀하고, 위반 시에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 담겨 의료계의 공분을 샀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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