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동물 유래 성분이 아예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인간 장 줄기세포를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유기고분자를 특수코팅한 세포배양 표면을 개발해 기존처럼 동물의 세포외기질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인간 장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그동안 줄기세포를 배양할 때 동물 유래 물질이 들어가 병원체 전파나 면역 문제가 생겼다며, 이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기술로 배양한 인간 장 줄기세포가 쥐의 대장에서 재생과 염증 완화에 효과를 보였다며, 임상 시험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