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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집을 수 있을 만큼 얇은 집게

2024년 12월 10일 16시 39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집을 수 있을 만큼 얇고, 미세하게 조종되는 집게가 개발됐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연구팀은 DNA 조각을 사용해 손바닥에 손가락 네 개가 결합된 구조의 '나노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손가락은 세 개의 마디로 이뤄져 있고, 목표물에 결합하면 구부러질 수 있는데, 인간 타액에 섞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PCR 검사 수준의 민감도로 감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집게를 사용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나노 그리퍼가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나 독감 바이러스 등은 물론, 암까지도 탐지하고 포획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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