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육부가 내년 1학기부터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전교조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이 치적 쌓기를 위해 천문학적인 공교육 재정을 투입하고 효과도 검증하지 않은 채 속도전으로 AI 교과서를 밀어붙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따라서 법령에 따라 국민으로부터 교육 성업을 수임받은 교사로서 국민을 위협한 내란 수괴의 지시를 거부하고 AI 교과서 채택과 사용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AI 교과서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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