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 신체 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시각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포스텍 김철홍 교수 연구팀은 미 식품의약국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이 피부 혈관에 미치는 수축 변화를 시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연구팀은 소리와 빛을 결합한 광 음향 현미경 기술을 이용해, 피부 깊이에 따른 혈관 수축 매커니즘을 3D 영상으로 구현했습니다.
특히, X선 등 이온화 방사선이나 추가 약물 없이도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어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정밀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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