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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하늘, 달-토성 붙어 보이고 목성 밝게 빛난다

2024년 12월 05일 16시 03분
오는 8일 저녁 무렵 하늘에는 반달과 토성이 거의 하나처럼 붙어 보이고,반대쪽 하늘에선 목성이 밝게 빛나게 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오후 17시 49분 기준 남쪽 밤하늘 고도 약 42도에서 달과 토성이 각거리 약 0.3도로 근접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하늘로 팔을 뻗었을 때 두 천체가 새끼손가락 두께보다 더 좁은 간격을 두고 근접하는 겁니다.

이번 근접 현상은 달이 지기 직전인 9일 자정 14분까지 관측됩니다.

또 같은 날 북동쪽 하늘에서는 밤새도록 목성을 관측할 수 있는데, 태양과 지구, 목성이 일직선에 위치하는 '충'이 되면서, 목성이 가장 밝게 빛납니다.

오는 8일은 날씨가 맑을 것으로 전망돼 이번 우주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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