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2월 수상자로 김범준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김범준 교수는 이리듐산화물로 이뤄진 양자 물질에서, 그동안 이론상으로만 예측되던 스핀 네마틱 상을 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관측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김 교수는 세계 3번째로 고분해능 X선 산란 분광기를 개발하고 이를 포항 가속기연구소에 구축해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또 이리듐 산화물의 스핀 공간 구조를 해독해 여러 개 스핀 사이에 양자 얽힘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밝혀낸 바 있습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이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인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뽑아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는 상입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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