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세 미만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증가해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가 매주 늘어 631명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87%가량이 6세 미만 영유아였다고 밝혔습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콧물과 인두염 증상으로 시작해 3일 안에 기침과 쌕쌕거림 증상으로 이어지는데,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 밖에도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하기 쉬운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만큼, 신생아와 영아가 있는 가정과 산후조리원 등에서는 감염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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