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 5km 부근에 영하 20도 이하의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고기압 가장자리로 서풍이 모이면서, 서해 상에 만들어진 구름대가 밤사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서쪽 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나 1cm 안팎의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양은 많지 않겠지만, 바람이 무척 강한 데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곳곳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년 기온을 밑도는 추위는 목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5일 오후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주말에 다시 기온이 떨어지며 영하권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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