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위성통신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이미지 편집 앱 개발 업체를 인수하는 등 자사 기기 서비스 강화에 나섭니다.
미국 위성통신 사업자인 글로벌스타(Globalstar)는 애플이 자사에 15억 달러,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스타는 미국의 위성 전화와 저속 데이터 통신을 위해 지구 저궤도 통신위성을 운영하는 위성통신 사업자입니다.
애플은 2022년부터 글로벌스타와 제휴해 아이폰이 터지지 않는 외딴 지역에서도 아이폰 이용자가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제휴로 애플은 글로벌스타 지분 20%를 4억 달러에 매입하고, 11억 달러는 현금으로 투자하게 됩니다.
한편 이미지 편집 앱 개발사인 픽셀메이터(Pixelmator)는 애플이 픽셀메이터를 인수한다며, 자사의 팀이 애플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투아니아에 기반을 둔 픽셀메이터는 아이폰과 함께 맥북에서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편집 앱을 개발해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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