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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 병원 74곳에 건강보험 급여 1조5천억 선지급

2024년 10월 18일 16시 19분
전공의 이탈로 경영난에 빠진 수련병원 74곳에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 1조5천억 원을 선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받은 자료를 보면, 정부는 전공의 수련병원 74곳에 지난해 6∼8월분 급여비의 최대 30% 내에서 1조4천843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모두 674억 원을 선지급 받았고, 서울아산병원은 천106억 원, 세브란스병원 879억 원, 삼성서울병원 858억 원, 서울성모병원은 472억 원을 받았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들 병원에 지급해야 할 급여의 6분의 1씩을, 내년 상반기부터 균등분할 해 선지급된 급여를 회수할 계획입니다.

건강보험 선지급은 각 의료기관에 지난해 같은 달 급여비의 일정 규모를 먼저 지급하고 사후 정산하는 대출과 같은 제도입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수련병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5월,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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