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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시간 3분 20초'…초고속 케이블 냉각 기술 개발

2024년 10월 15일 11시 06분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기계로봇공학부 이승현 교수 연구팀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3분 20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충전 케이블 냉각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급속 충전 시 발생하는 과도한 열을 효과적으로 냉각하지 못해 충전 시간이 길어졌는데, 연구팀은 냉각 루프를 활용해 발열 케이블을 효율적으로 냉각하는 방법을 실험으로 검증했습니다.

또, 케이블 표면 온도가 80℃ 이하로 안전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640㎾급 급속 충전기보다 2배 이상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고속열차, 송전선 등 고전류를 전송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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