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3차원 미니 장기, 오가노이드의 실시간 움직임을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KAIST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팀은 빛을 이용해 세포와 조직의 내부를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실험용 쥐의 소장 오가노이드에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오가노이드의 성장 과정과 세포 분열, 세포 사멸 등의 동적 변화를 손상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오가노이드의 생체 내 환경을 더 정확히 재현함으로써 질병 모델링과 환자 맞춤형 치료, 신약 개발 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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