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이 구급대의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인원을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오늘(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응급실 이송 특이사례가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루에 두 세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 청장은 '의료대란' 관련 언론 대응 자제 지시 논란에 대해서는 "복무와 관련한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당부를 한 것"이라며, "좀 더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조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허 청장은 이와 함께 전기차 화재를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장비를 전국 소방서에 보강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무인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 장비를 전국에 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