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이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5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던 2020년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사람들은 주요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미확진자보다 2배 컸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입원했던 경우엔 위험이 3배로 올라갔습니다.
연구진은 또,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사람들 가운데 혈액형이 O형인 경우엔 A형이나 B형, AB형만큼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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