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나흘, 평년보다는 엿새 늦게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단풍이 늦게 물든 건 9월 중순 이후 속초의 최저기온이 17.6도, 설악산이 11.6도로 평년보다 1에서 2도가량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단풍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18일쯤에는 북한산에, 24일에는 내장산에도 물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량이 물들었을 때로, 보통 단풍이 시작되고 20일가량 뒤에 나타납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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