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연구팀이 160년 넘게 풀리지 않던 불균일 확산 현상의 원인을 규명했습니다.
균일한 환경에서의 확산 이론은 1905년 아이슈타인이 정립했지만, 불균일 환경에서 물질이 확산이 아닌 분류되는 현상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수리과학과 김용정 교수와 바이오·뇌공학과 최명철 교수 연구팀은 아인슈타인이 '분자의 무작위 행보'로 설명한 확산 이론이 불균일한 환경에서도 적용된다는 것을 수학적 계산과 실험으로 밝혀냈습니다.
기존 확산 법칙에서는 계수가 하나였지만, 불균일 환경에서는 전도도와 운동성 계수로 나뉘며, 이 중 운동성에 의해 분류 현상이 발생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 새로운 확산 법칙으로 분류 현상이 완벽히 검증됐다며, 160년 동안 논쟁의 대상이 됐던 추가적인 대류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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