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소형 모듈원자로 '스마트100'(SMART100)의 표준설계가 인가되면서 한국형 SMR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제201회 원안위 전체 회의를 열고,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수출을 타진 중인 한국형 소형 모듈원자로(SMR) '스마트100'(SMART100)의 표준설계 인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스마트100은 일본 후쿠시마와 같은 사고가 발생해도 최소 72시간 동안 교류 전원, 외부냉각수 주입, 운전원의 조치 없이 원자로를 안전정지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표준설계 인가는 동일한 설계의 원전을 반복해 건설할 경우 규제기관이 해당 시설의 표준설계에 대해 종합적인 안전성을 심사해서 인허가를 주는 제도로, 상용화를 위한 첫 번째 관문입니다.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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