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고속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고용량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배터리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POSTECH 김원배 교수 연구팀은 흡습성이 높은 유기 화합물을 첨가한 폴리아닐린으로 인공 고체 전해질막을 만들어 배터리 음극 표면에 부착해 리튬이온 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배터리가 작동하면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고체 전해질막이 인공 고체 전해질막 위에 고르게 형성되면서 기존 실리콘 음극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발한 전지를 이용해 고속 충전을 250여 회 반복한 결과, 기존 상용전지보다 4배 이상 높은 에너지 용량을 유지하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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