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습도에 반응하는 다중 이미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포스텍 이효민·노준석 교수팀은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마이크로미터 규모 픽셀의 화학적 특성과 기하학적 두께를 동시에 제어해, 각 습도 조건에 따라 다중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예를 들어 습도가 85%일 때는 A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활성화되고 습도가 95%에 도달하면 B 사이트로 이어지는 등, 특정 조건에서만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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