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열대야란?]
열대야(熱帶夜)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현상
최저기온이 30℃ 이상이면 ‘초열대야'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열대야를 겪게 된다.
지표면이 낮 동안 태양열에 달궈졌다가 밤이 되면 열기를 방출하는데, 방출된 열이 높은 습도로 인해 대기에 흡수되며 열대야 현상이 발생한다.
영동 지방의 열대야는 지형 영향을 받기도 한다.
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많은 열을 머금고 오기 때문이다.
기상청 '기후변화 상황지도' 예측에 따르면 인류가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2100년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112일이다.
영상기자 : 진형욱[jinhw12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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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진형욱 (jinhw12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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