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안에 서식하는 상어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이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상어 13마리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모든 상어의 근육과 간 세포에서 코카인이 검출됐습니다.
과학자들은 마약이 섞인 하수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았을 가능성과 함께, 일부는 밀수꾼들이 바다에서 잃어버린 마약을 섭취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카인이 상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송어의 경우 마약에 중독 반응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종합환경과학저널(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실렸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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