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반년째 정부와 갈등을 벌여온 의사들이 내일 하루 진료를 재조정하는 등 휴진하고 전국의사 대토론회에 참석합니다.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내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의사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토론회 참석을 이유로 전국에서 상당수 의사가 진료실 문을 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의사들은 전공의와 의대생 등이 의료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강조하고, 의료 현실 개선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전공의 대다수가 하반기 모집에 응하지 않아 수련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사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과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방안을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전공의와 의대생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운영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아온 '올특위'가 운영 중단을 앞두고 주최하는 마지막 행사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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