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과 충남 금산·부여군, 전북 익산, 경북 안동시 등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호우피해 지역에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응급 복구와 구호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이번 장마 기간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채소류 등의 가격 상승도 우려된다며,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마가 끝난 뒤에도 기습적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8월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며,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재난안전 당국에서는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5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관계 부처의 조사 결과를 반영해 11곳을 추가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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