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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난 22일 최고 기온 또 경신…"세계 지표면 평균 17.15도"

2024년 07월 25일 16시 07분
지난 21일 기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을 보낸 지구촌이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는 현지 시간 22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7.1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평균 기온입니다.

세계 지표면 평균 기온은 지난 21일 17.09도로 종전 최고 기온인 17.08도를 넘어선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후 과학자들은 이번 더위가 지구에 빙하기가 시작된 10만 년 전 이래 가장 심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 들어서는 남극이 평소보다 6∼10도 더 따뜻한 겨울 날씨를 보이는 등 더위가 새로운 영역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관측된 지난해보다 더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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