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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세탁기에 비친 범행 장면 찾아내 기소...과학수사 우수사례

2024년 07월 24일 12시 14분
객관적 증거가 없는 성폭력 사건에서 영상을 꼼꼼하게 분석해 범행을 밝혀낸 춘천지검 강릉지청 수사팀이 대검찰청 2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강릉지청 형사부는 지난 3월에서 4월, 사귀던 피해자들 6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가운데, 피해자가 증거로 낸 39분짜리 영상에서 두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은 2분에 불과했습니다.

수사팀은 해당 영상 속 세탁기 플라스틱 뚜껑에 나머지 37분간의 범행 장면이 비친다는 것을 확인하고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에 영상 확대와 화질개선 등의 감정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기존에 경찰이 송치한 범행 일시와 다른 시점에 이뤄진 범행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고, A 씨도 결국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기소됐습니다.

삼성전자 기밀정보를 불법 취득한 뒤 특허소송을 낸 안 모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기소한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 등도 2분기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대검은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와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 1부를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