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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일부 제습기, 광고보다 실제 제습량 적어"

2024년 07월 17일 16시 18분
여름에 많이 쓰는 제습기 일부 제품의 성능이 광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제습기 9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보아르'와 '씽크에어' 2개 제품은 표시된 제습량보다 실제 측정값이 더 낮았습니다.

또, '위닉스' 제품은 자동모드로 사용했을 때 실제 제습량이 제품에 표시된 것보다 적어 표시대로 성능을 구현하려면 수동모드로 작동이 필요했습니다.

제습 성능은 'LG전자' 제품이 1일 제습량이 20ℓ 이상으로 우수했고, 풍량을 최대로 높였을 때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은 '위니아'였습니다.

제습 성능이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캐리어'로, 올해 초 온라인 판매가 기준 30만 원 초반대였습니다.

전기요금은 삼성전자가 월평균 7천 원으로 가장 적게 들었고, 보아르가 만 원으로 유지비용이 가장 높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제습량을 기준에 맞게 제품에 표시하고, 제습 모드에 따른 성능 차이를 소비자가 알 수 있게 업체 측이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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